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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멧갈라’에 참석한 블랙핑크 지수. [AP]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 해외 디자이너가 블랙핑크 멤버 지수에게 의상을 빌려줬다가 수개월째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로하며 일었던 파문이 빠른 속도로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벨기에의 신예 패션 디자이너 벤야민 보르트만스 측은 “방금 연락이 와서 해결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 직접 사람을 보내 의상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앞서 보르트만스는 자신의 이끄는 벨기에 패션브랜드 주다심 SNS에 ‘지수야 내 물건 돌려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지수가 내 물건을 훔쳤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와 그녀의 팀에게 앨범 커버 작업을 위해 많은 물건을 보냈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답변이 없다”라며 여러 차례 연락에도 불구하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컬랙션에 나온 아주 중요한 의상 세 벌인데,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브르트만스는 결국 법적 조치까지 취했다며 “송장과 계약서 등을 보냈지만 아무도 응답을 하지 않는다”며 “누가 좀 정신 차리고 내 물건 좀 돌려줬으면 좋겠다. 이제 더 이상 촬영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물건이나 돌려달라. 그가 앨범 커버로 촬영하든 말든 상관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주장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 영상에는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디자이너로 보이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일부는 결국 물품을 돌려 받았지만, 다른 일부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지수의 유명세를 이용해 보르트만스가 자신의 이름값을 올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