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김의겸 공천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 박지원 최고위원
광주 광산구을 임문영·제주 서귀포시 김성범·대구 달성군 박형룡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공천 8일까지 마무리


강준현(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승래 사무총장,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호남 지역 재보선에 임문영·김의겸·박지원 전략공천과 제주 서귀포에 김성범, 대구 달성에 박형룡 보선 공천 결과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에 김의겸 전 의원을 공천하는 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 6곳에 대한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전략공천을 오는 8일까지 매듭짓고 다음 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조승래 사무총장,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3차 회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위성곤 전 민주당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 서귀포시 보궐선거에는 민주당이 인재 영입한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전략공천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해양수산부에서 30년간 헌신하며 차관까지 오른 해양수산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특히 지난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해수부 부산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 민주당 의원의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로 보궐선거를 치를 광주 광산구을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배치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AI전략 정책을 총괄해 온 임 후보야말로 광산을의 미래먹거리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신영대 전 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에는 김의겸 전 의원이 공천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초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원택 전 민주당 의원의 전북도지사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된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공천됐다. 박 최고위원은 정청래 당대표가 지명한 최고위원이자 첫 평당원 최고위원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원주권시대 1인1표의 상징으로서 당원들의 전폭적 지지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인재”라고 소개했다.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대구 달성군에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 후보인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맞붙을 전망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박 위원장에 대해 “험지 중 험지인 대구에서 20년간 묵묵히 헌신해 온 대구 전문가”라며 “중소기업 CEO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경력 가진 경제통”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을 제외한 13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을 마무리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4일 1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박정현 전 부여군수의 출마가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후에 구체적인 영입 및 설득 작업을 진행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중앙선관위에 박 전 군수 사퇴 시점과 출마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공직선거법상 지역구가 겹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박 전 군수는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참여하려 지난 2월 말 군수직에서 사퇴했다.

조 사무총장은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을 비롯한 복수의 후보군과 조율을 거쳐 오는 8일까지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전략공천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 전 총장이 지금 세종시 교육감 후보자로 출마해 있는 상태”라면서도 “공주 토박이이자 교육자로서 공주시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제가 어제 만나 직접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보궐선거 대상이 됐다.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실장인 정진석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은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공세를 높이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당 윤리위원회의 정 전 의원의 복당과 출마 자격에 대한 심사 결과를 보고 7일 공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