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 더 풍족해요” 화천 초등생 뉴질랜드 연수[함영훈의 멋·맛·쉼]

화천군, 매년 영국 옥大 등 청소년 연수지원
글로벌 안목·영어실력 키우고, 유학 모색도


지난해 화천군 초등학생 뉴질랜드 연수를 지원하고 배웅했던 최문순 화천군수(가운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도시에 계신분들, 시골이 더 풍족하고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 몰랐죠?”

화천군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을 위해 매년, 통 크게,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화천군은 오는 10월부터 11월 중, 3주 동안 뉴질랜드 지역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2023년 화천지역 중학생들의 뉴질랜드 연수도 실행하는 등 매년 20명 안팎의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현지 영어교육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고 있다.

화천군은 지역 중학생들 대상 ▷영국 옥스퍼드 지역 어학연수, ▷중·고교생, 세계 100대 대학 소재 도시 배낭연수, ▷초등학생 뉴질랜드 연수 지속 실행 등 지금 까지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과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3년 화천지역 중학생 뉴질랜드 연수 모습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뉴질랜드 연수 기간, 인솔자의 지도 아래,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머무르고, 현지 학교 정규수업 뿐 아니라 방과 후 수업의 심화학습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뉴질랜드 문화탐방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갖는다.

항공료와 체제비 등 교육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는 화천군이 부담한다. 원활한 연수의 진행을 위해 참가자 대상 사전 영어학습 지원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3연임을 마무리하는 시점, 최근들어 ‘유종의미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소년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마음은 고향인 화천에 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화천군의 배려이다. 일부 학생들은 연수를 계기로 해외 유학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화천의 아이들이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