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도 재취업지원 의무 이행 지원…노사발전재단, 공공서비스 확대

20개 법인과 협약 체결…중장년내일센터 활용해 진로설계·취업알선·교육 제공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이 재취업지원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며 중장년 고용안정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6일부터 비영리법인 20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재취업지원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개소 늘어난 규모로, 비영리 부문의 제도 이행 기반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이직을 앞둔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로 설계, 취업 알선, 직무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2020년 5월 개정된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라 1000인 이상 사업장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다만 일부 대규모 비영리법인의 경우 전담 조직과 운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도 이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재단은 중장년내일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12개 중장년내일센터를 기반으로 ▷경력·적성 진단 및 진로 설계 ▷취업 알선 ▷재취업·창업 교육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영리법인의 제도 이행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속 근로자의 전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경영 여건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비영리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 재취업지원서비스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