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실사 등 엄정 심사 8월 말까지 접수
우주항공 등 정책 맞춤형 인재 발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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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4일부터 제2회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수상자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4일 열린 ‘제1회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경남의 위상을 높인 숨은 주인공을 찾는다. 경남도는 4일부터 ‘제2회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인물 발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경남인상’은 경제, 문화·예술·체육,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남의 자긍심을 높인 인물을 찾아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해 신설됐다. 시상 부문은 ▷경제 ▷문화·예술·체육 ▷사회공헌 ▷ 선행·효행·가족 ▷안전·환경 ▷기타 도정 기여 등 총 6개 분야다.
올해는 10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며, 경남 연고자를 원칙으로 하되 실질적 기여가 인정된다면 타 시도 거주자나 외국인까지 포함하도록 문호를 넓혔다.
특히 지난해 홍보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공모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겼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유능한 인사를 폭넓게 발굴하는 한편, 우주항공청 개청 등 핵심 정책에 맞춰 과학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심사 절차는 상의 권위에 걸맞게 한층 엄정해진다. 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를 넘어 도와 시·군 공무원이 후보자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평판을 확인하는 ‘현지 실사’를 반드시 거치기로 했다. 서류상 공적은 물론 지역 사회의 실제 신뢰도까지 다각도로 검증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경상남도를 상징하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도정 자문이나 주요 행사 내빈 초청 등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한 일회성 시상을 넘어 경남의 명예를 빛낸 주역으로서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예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제1회 시상식에서는 총 33명이 후보로 접수된 가운데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과 김영심 씨 등 10명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 의장의 경우 병원 경영을 넘어 지역 사회에 대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가 현지 실사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후보자 추천은 경남도 실·국 본부장과 시장·군수 등 기관장은 물론 일반 도민도 50인 이상의 연명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시상식은 10월 14일 ‘경상남도 도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