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중개 방식 탈피, 매입부터 배송까지 총괄
전국 61개 물류센터 활용해 안정적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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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 본사 전경.[지오영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병·의원 전용 온라인 의약품 주문 플랫폼 ‘온그레이스케어’를 고도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제약·유통 업계의 온라인몰이 비급여 품목이나 자사 제품 위주로 편중됐던 것과 달리, 개원가 진료에 요구되는 모든 의약품 라인업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의료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통적 오프라인 대면 영업 중심이던 로컬 클리닉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그레이스케어는 지오영이 오프라인에서 취급하는 약 2만6000여종의 국내외 의약품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일부 병·의원 대상 온라인몰이 비급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대비되게, 급여 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포괄적으로 취급해 의료기관의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전국 61개 물류센터 및 500여대의 배송 차량을 활용한 전국망 배송과 생물학적 제제 등을 위한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도 적용된다.
운영 방식은 다수 유통업체가 입점하는 단순 중개형(오픈마켓) 플랫폼과 구별된다. 지오영이 직접 의약품을 매입해 재고 관리와 배송을 총괄하는 직거래 방식을 채택해 유통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췄다.
아울러 단기적인 판촉이나 끼워팔기 관행을 배제하고 유통 질서 준수와 안정적 물량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과도한 판촉 경쟁이 초래할 수 있는 특정 품목 쏠림 현상이나 공급 왜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의 본질은 필요한 의약품을 제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실력과 책임에 있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클리닉 진료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