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 ‘OTC 2026’서 해양 인프라용 제품 선보인다

해양 에너지·플랜트 기업 참여 전시회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본격 공략 구상


LS전선 OTC 2026 부스 조감도.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LS전선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OTC 2026(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해양 인프라용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룹사와 함께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969년 시작된 OTC는 글로벌 해양 에너지·플랜트 기업들이 참여해 해양 플랫폼과 선박, 해저 인프라 전반의 기술들을 선보이는 업계 대표 전시회다. 올해도 100여개국 1300여개 기업과 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북미 해양 인프라 시장은 해저 전력망과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져 계속 성장 중이다. 특히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의 대형화와 장거리 송전 수요 확대에 따라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해양용 특수 케이블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용 케이블은 자외선과 염분, 해수, 진흙 등 극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므로 내구성이 높아야 하고, 절연 안정성도 요구된다. 선박용 케이블도 진동과 반복 굴곡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LS전선은 이런 조건에 대응하는 소재·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인프라 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확보해 북미·유럽 해양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품질 기준과 수행 역량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으로 설계·생산·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LS전선은 지난달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USA 2026’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력·광통신 핵심 인프라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