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해 두 번째 원유 수송 확인…200만배럴 국내 운송

우리 선박 추가 통과…호르무즈 봉쇄 이후 두 번째 사례
해수부, 24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지원


이란 케슘 섬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내 정박중인 유조선의 모습. [AP]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홍해를 통한 우리 선박의 원유 수송이 두 번째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우리 선박 한 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17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해 국내로 운송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해당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으로, 평균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정보 제공,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전 지원을 강화했다.

해수부는 이번 추가 운송을 통해 원유 수급 불안이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물류망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