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은 본인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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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26회 여성 마라톤 개막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정원오 후보 캠프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부동산 이슈로 공세를 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현 시장)를 향해 “적반하장”이라며 역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서대문 당원 필승결의대회에서 “오 시장은 마치 본인이 도전자인 것처럼 하고, 본인의 실정을 다 덮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며칠 전부터 계속 ‘청년들의 전월세 지옥이다. 부동산 지옥이다. 현 정부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며 “이게 맞는 말인가. 서울시장은 본인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본인이 시장을 하면서 주택 공급을 못 하고 전월세 대책을 관리하지 못했다”, “본인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왜 본인 탓을 현 정부 탓이란 건가.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자신의 ‘착착개발’ 공약에 대해 오 시장 측이 ‘박원순 시즌 2’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오 후보는 박원순 전 시장하고 선거하는 것인가”라며 “오 후보는 과거를 붙잡고 박 전 시장의 그림자와 싸우라. 저는 미래로 나가서 시민의 불편함과 싸우겠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서 일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있을 때 한마디라도 하려면 해야 했다”며 “왜 지금 와서 일 잘하는 대통령과 맞짱을 뜨겠다,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