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힘, 부산 북구갑 박민식·이영풍 경선…‘정진석 출마’ 충남 공주부여는 보류

대구 달성군에 이진숙…경기 하남갑 이용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단수추천
계양을 심왕섭…광주 광산을 안태욱
제주 서귀포시 고귀철 단수추천


국민의힘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날 심사한 6ㆍ3 재보선 지역구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이번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지역 공천을 박민식 후보와 이영풍 후보 간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달성군에는 이진숙 후보를 단수추천하기로 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날 중앙당 공관위는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선 및 단수 추천 지역을 최종 의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또한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후보를 단수추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비워진 인천 계양을에는 심왕섭 후보를 단수추천했다.

광주 광산을은 안태욱 후보를 단수추천했다. 박 위원장은 “오랜 기간 광주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리며 탄탄한 지지기반을 다져온 핵심인재로서 당과 시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울산 남구갑은 김태규 후보를 단수추천했다.

경기 하남갑은 2024년 총선 당시 추미애 의원을 상대로 낙마했던 이용 후보를 단수추천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고귀철 후보를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충남 공주시부여군 공천은 보류하기로 했다. 전북군산시김제부안군을 국회의원 선거구와 경기시흥시장 선거구는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충남 공주시부여군 공천이 보류된 이유를 묻는 말에 박 위원장은 “윤리위 절차 때문에 미신청되어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정 전 실장이 공천이 보류됐기 때문에 이날 면접에 오지 않았냐’는 취지의 질문에 박 위원장은 “보류된 상황을 먼저 의결했고, 그래서 알려드렸다”고 답했다.

추후 면접일을 묻는 말에 박 위원장은 “그 절차는 7일까지 해서 7일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실장에게 윤리위 이의신청이 제기됐느냐는 물음에 박 위원장은 “윤리위 절차가 진행중이니 소상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이의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에 진행하기 어려워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윤리위 규정 22조에 보면 기소된 내용이 있는 것과 관련해 윤리위 절차가 진행 중인 것”이라며 “후보로 나가신 분들은 윤리위에서 예외 인정을 받지 않았나. 그 예외 인정을 받으면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니 윤리위를 빨리 열어 달라고 공관위원장께서 신청하셨다”고 덧붙였다.

정 전 실장은 전날 “지금의 비상상황에서 당과 보수의 재건을 위한 제 마지막 책무를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실 컴퓨터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헌법재판관미임명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