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정원오, 양천 신정차량기지 이전 한목소리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4월 30일 새벽 5시 신정차량기지 현장 방문...이용선 국회의원 동행으로 입법·행정·지역 3각 공조로 사업 추진력 확보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왼쪽)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민주당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가 오랫 지역 현안인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갖고 정원오 후보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우형찬 후보는 4월 30일 오전 5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이용선 국회의원(양천구 을)과 함께 양천구 신정차량기지와 양천버스공영차고지를 잇따라 방문해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우 후보는 이날 정 후보와 신정차량기지 이전이 양천의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새벽 첫 출근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우형찬 후보와 정원오 후보는 오전 5시 신정차량사업소에 도착해 입출고 사무실과 차량기지 열차 하부 및 기관실 점검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후 양천버스공영차고지로 이동해 식당과 휴게실, 출고 대기 차량 현장을 살폈다.

우형찬 후보는 현장에서 “신정차량기지 인근은 주거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소음과 분진, 개발 제한 등 주민 피해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차량기지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양천의 도시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재건축, 교통망 확충은 함께 가야한다”며 “서울 서남권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핵심 사업인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원오 후보는 차량기지 이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정 후보는 “양천은 서울 서남권 균형 발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책임 있게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 후보는 신정차량기지 이전 예정 부지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정 후보와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며, 사업 추진의 실무를 직접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정 후보는 “구청장이 강한 추진 의지를 가져야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함께한 이용선 국회의원도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양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며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후보(왼쪽), 이용선 국회의원, 우형찬 양천구청장후보 (오른쪽)


이어 방문한 양천버스공영차고지에서는 버스기사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사들은 장시간 노동과 새벽 출근에 따른 피로 누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고, 우 후보와 정 후보는 직접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청취했다.

우형찬 후보는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힘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이라며 “노동자의 안전과 존중이 보장되는 양천을 만드는 것이 곧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양천 발전, 노동환경 개선은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며 “구청장이 되면 서울시와 국회, 중앙정부를 끝까지 설득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