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폭우 만나면…주변 침수지역 정보 내비로 실시간 확인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차단정보, 1일부터 시범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집중호우로 주변 지하차도가 통제되면 내비게이션 앱에서 해당 정보를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운전자는 우회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지도와 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지도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내비게이션은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차·기아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나비, 아틀란에서 통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차량 운전자는 지하차도에 진입하기 전에 통제 정보와 우회경로를 미리 안내받아 긴급한 회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지하차도가 침수되면 지방정부는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행안부의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통제 정보를 전송한다. 이 정보는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 반영된다.

[행정안전부 자료]


행안부 등 관계기관은 서울과 대전 지역의 지하차도 83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보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데이터가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