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돌·금속·천·LPM 등 디자인패턴만 100여가지
다양한 수요 대응…1분기 판매량 전년보다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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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홈데코의 ‘스토리보드 포그그레이 패턴’ 시공. |
한솔홈데코(대표 김경록)의 가구소재 ‘한솔 스토리보드’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채를 띤다.
전방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올해 1/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28만장보다 71.4% 증가한 48만장에 달했다. 3월 한달에만 20만장이 판매돼 출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약 2만개의 주방가구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
스토리보드는 자체 생산 MDF(중밀도섬유판)에 각종 표면재를 접착한 가구소재로 주방가구, 붙박이장, 오픈장, 현관장 등 다양한 맞춤가구 제작에 활용된다. 식품 포장용기에 사용되는 PET나 PP, 변색에 강해 차외장재에 쓰이는 ASA, 우수한 내마모성을 가진 LPM 등이 표면재다.
소재의 질감은 나무·돌·금속·천 등으로 다양한 수요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패턴 가짓수만 총 100여개에 이른다. 이를 통해 도어뿐 아니라 몸체 색상까지 맞춰줘 도어·바디·필름까지 동일패턴으로 연출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같은 변화는 지속적 디자인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획득해온 덕으로 풀이된다. 스토리보드는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3000장에 불과했다. 출시 9년만에 판매량이 67배 늘어난 것이다.
또한 스토리보드와 동일한 패턴의 인테리어필름, 마루바닥재 등도 내놓아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솔홈데코는 MDF 생산부터 표면접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한 공장에서 진행하는 ‘원스톱공정’을 구축, 원가와 품질관리 상의 이점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품질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한솔홈데코의 2026년 연결회계 기준 1분기 잠정매출액은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743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129%,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454.1%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