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가 공천줬다는 건 틀린 표현…평택 단일화 안 해도 이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24일 인천 연수구 정지열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가 30일 “공천을 정청래 대표가 줬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29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와 인터뷰에서 정 대표로부터 연수갑 공천에 따른 언질이 있었냐는 물음에 “정 대표는 ‘당원이 주인인 당’을 만들겠다고 1인 1표제까지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는 “당원의 뜻이 ‘계양구에 공천하라’는 게 압도적이지 않았나”라며 “양보해서 (당에서) 계양구를 안 준다면 연수구라도 줘서 인천 안에 있게 해야지, 만약 계양도 안 주고, 연수도 안 주고 다른 곳으로 가게 하면 아무래도 역풍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일도 잘하고 계시는데 집권 1년도 안 돼서 ‘명·청 갈등’이다, 집권당 대표와 청와대 대통령 간에 서로 세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그런 말이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에서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이제 막 공천받았는데 단일화 논의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에게 진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단일화는 쉽지 않다”며 “단일화를 안 해도 우리 당 후보(김용남)가 이길 것 같다”고 언급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