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직 사퇴… “대구시장 출마, 성과로 답하겠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당의 대구시장 최종후보로 선정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라는 글을 통해 “처음 국회워원 배지를 달던 날 겨우 6g의 무게였지만 그 책임의 무게는 감히 가늠하기 어려웠다”며 “10년이 지난 오늘도 그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자리를 내려놓는 마음이 무거운 것은 아직 제가 갚아야 할 달성군민의 기대와 사랑이 너무나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럼에도 제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지금 다시 경제로 답해야 할 때라 믿었다.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으로 다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정신 단디 차리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 끝까지 책임지고 성과로 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권력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 대한민국을 지켜낼 균형추가 필요하다”며 “저는 그 균형을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대구 달성군에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반발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