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1분기 순이익 1545억…비은행 기여도 34%

비은행 계열사 이익기여도 개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iM금융그룹 제2본점 전경 [iM금융 제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iM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5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M금융그룹은1분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43억원) 대비 0.1% 오른 154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춘 자산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비이자이익 역시 8.3% 늘며 전반적인 이익 창출력이 개선됐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51억원) 대비 3.6% 감소한 120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3.6%, 1.2% 증가하면서 총 원화대출금은 2.7% 성장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0.9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iM증권과 iM라이프, iM캐피탈은 각각 217억원, 165억원, 19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라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내 이익 기여도는 2024년 1분기 15.5%에서 2025년 30.3%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34.0%까지 상승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천병규 그룹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2900억원 규모의 감액배당 재원을 확보한 만큼 올해는 실질적인 배당수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금융그룹은 앞서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황병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도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고 있다. iM금융 측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의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