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 화물연대-BGF 교섭 직접 중재 나선다

16시간 마라톤 교섭에도 일부 조항 이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관광업계와 함께 개최한 ‘제5차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착 상태에 빠진 화물연대와 BGF 간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28일 진주를 방문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화물연대와 BGF리테일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4차 교섭이 열리는 노동부 진주지청을 찾을 예정이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조합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2일 대화를 위한 첫 상견례를 했다. 양측은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안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서로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이 교섭 내용을 놓고 평행선을 이어가자 김 장관은 중재 역할을 자처했다. 김 장관은 22일 양측의 대화 창구를 여는 데도 적극적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