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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SNS]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앞뒀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29)이 이른바 ‘만찬장 총격 사건’ 이후 출산 휴가를 미루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음 주 출산 예정인 레빗 대변인은 총격 사건 이후 출산 휴가를 연기한 뒤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레빗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행사장 앞 총격 사건이 미국 민주당 진영의 ‘트럼프 악마화’ 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임신 9개월 차(39주차)인 레빗 대변인은 지난 24일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곧 다시 인사드릴 것”이라며 출산 휴가를 떠난다고 알렸다. 하지만 총격 사건 이후 업무에 복귀해 다시 브리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금요일 브리핑이 출산 휴가를 마치기 전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는 마지막 날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가 발생한 상황에서 오늘 여기에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고 한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근 몇 년간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총알과 폭력에 직면한 사람은 없다”며 “이런 정치 폭력은 논평가들, 민주당의 선출직 인사들, 그리고 일부 언론에 의해 그가 체계적으로 악마화된 데서 비롯됐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파시스트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거짓 낙인찍고 헐뜯으며 (그를)히틀러에 비유함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이런 폭력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대통령 및 그의 지지자에 대한 좌파의 증오 집단은 수많은 사람을 다치거나 죽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현장 아수라장” 상황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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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AP] |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을 지내고 있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재선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중 첫째 아이를 낳았다. 이후 나흘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앞서 레빗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을 건네고 자유로운 연설로 축하를 나누며 즐거운 밤이 됐어야 할 자리가 대통령을 암살하고 많은 고위 관료들을 살해하려고 한 ‘반(反)트럼프 미치광이’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고 했다.
그는 “비밀경호국에 의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저는 무대 뒤 트럼프 대통령 및 영부인과 함께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용감했다. 그가 어젯밤 말했듯 이런 정치적 폭력은 종식돼야 한다”고 했다.
또 “가슴에 총을 맞고도 즉각 총격범 제압을 위해 나선 용감한 요원을 비롯,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준 법 집행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