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예술인 창작 안정 위한 ‘상호부조 금융’ 지원 확대

지난 22일 신협중앙회가 태릉신협, 한국스마트협동조합과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및 금융소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협중앙회]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협이 예술인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2일 태릉신협, 한국스마트협동조합과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저금리 신용대출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술인 자조기금과 신협의 생활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상호부조 금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예술인의 창작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금융상품을 운영 중이다. 특히 태릉신협은 2024년 5월부터 한국스마트협동조합과 협력해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의 신용대출을 공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600만원 규모의 대출이 집행됐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2020년 설립된 예술인 협동조합으로, 노무·세무 등 행정 지원과 공동창작 공간,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뒷받침해 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예술인 자조기금에 1500만원을 출연했다. 해당 자금은 신용대출 운영을 위한 상호부조기금으로 활용돼 예술인의 고금리 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향후 예술인 협동조합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금융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