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 라쿠텐 마리타임, 해양 사이버보안 플랫폼 고도화


라쿠텐 마리타임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해 해양 사이버보안 기업 Cydome, 선박 설계·문서 관리 솔루션 기업 Latti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라쿠텐 마리타임은 선박 설계 단계부터 운항까지 IT(Information Technology)와 OT(Operational Technology)를 통합하는 해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해양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과 설계 데이터 관리 효율화 등 두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해양 산업에서는 IT·OT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신조선뿐 아니라 기존 운항 선박까지 포함하는 보안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Cydome과 협력해 신조선과 현존선에 적용 가능한 통합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IACS UR E26·E27, IMO 2021, 미국 해안경비대 지침, NIS2 등 주요 규정을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실시간 위협 탐지와 선대 단위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다.

또한 Lattice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소 설계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계·문서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Lattice의 ‘YardGrid’ 솔루션은 설계 도면과 기술 문서를 구조화하고 인덱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쿠텐 심포니 인터넷 서비스 부문 대표이자 라쿠텐 마리타임 총괄인 손승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과 운영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ir Ayalon Cydome CEO는 “이번 협력이 해양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 있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attice의 강상원 대표는 “이번 라쿠텐 마리타임과의 파트너십은 YardGrid가 국내 조선 현장에서 검증된 문서 관리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업은 매우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산업으로, 그 정수가 담긴 기술 문서와 현장의 암묵지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특히 AI 전환(AX)을 위해서는 이러한 데이터 구조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쿠텐 마리타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YardGrid의 조선 문서 관리 역량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설계부터 운항까지 전 과정에 걸친 해양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