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 막힌 공급망, 서울서 길 찾는다”…70개국 물류기업 집결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중기중앙회]


CPN 제28차 글로벌 컨퍼런스, 5월 1~5일 롯데호텔 서울 개최
세계 70개국 핵심 물류기업 100여명 참가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주관…국내 물류기업 해외 진출 기반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쟁과 지정학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70개국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이 동북아 물류 허브이자 글로벌 공급망 협력 거점으로 위상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은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카고 파트너스 네트워크(CPN)’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28차 CPN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CPN은 전 세계 화물 운송, 물류, 세관 사업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을 위해 1996년 설립한 화물 운송 네트워크다. 국가별 1~2개 기업만을 선별해 구성하는 소수 정예 네트워크 구조를 기반으로 회원사 간 협력과 비즈니스 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CPN 글로벌 본부가 주최하고 국제 물류 기업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전 세계 70개국의 주요 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PN 컨퍼런스는 전 세계 독립 물류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면서 한국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기업이 공식 주관사로 참여해 행사를 이끄는 것은 국제 물류 네트워크 내 한국 물류기업의 위상 강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전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커지면서 물류 네트워크의 안정성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가 됐다. 해상 운임, 운송 경로, 통관, 대체 항로 확보 등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물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계 강화와 국내 물류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제철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회장은 “글로벌 무역과 물류의 중심인 대한민국에서 CPN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물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은 2001년 설립된 국제 물류 기업이다. 산업별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물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