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KTX울산역도로 개설사업 본격 추진

정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통과
총사업비 2012억원…토지보상 착수


울산시 울주군 삼동~KTX울산역 구간(빨간색 부분) 위치도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삼동~KTX울산역 구간 도로 개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에 종합 장사 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을 조성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에서 삼남면 신화리까지 총연장 3.2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울주군에 사업비 분담을 제안해 울주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지난 2023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실시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 절차를 이행하게 됐다.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 사업의 비용이 30% 이상 증가할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재검증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를 실시해 지난 17일 통과함으로써 이번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비는 총 2012억원이 투자된다.

울산시는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 통과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편입 토지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보상을 진행한다. 공사는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시작할 방침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울산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되면서 지역 간 접근성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