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셰브론 챔피언십 단독 5위..선두 코다와 8타 차

대회 사흘째 순위가 단독 5위로 밀린 윤이나.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사흘째 단독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윤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1~3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윤이나는 이날 평균 269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으며 단 3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으나 퍼트수가 32개로 많았다.

6타 차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5타 차로 앞섰다. 2022년 제니퍼 컵초가 세운 대회 54홀 최저타 기록과 동타이자 코다 본인의 커리어 중 가장 큰 54홀 리드 폭이다.

지난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코다는 최종라운드 18홀만 남겨두고 있어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다는 경기 후 “전반에는 매우 견고한 경기를 했으나 후반 바람이 거세지면서 실행력이 다소 떨어졌다”며 “더위 때문에 우산을 쓰고 다니며 체력을 안배해야 했다”고 밝혔다.

2021년 이 대회의 전신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타바타나킷은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코다와 타수 차가 커 최종라운드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2023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인뤄닝(중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폴린 루생 부샤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큰 실수 없이 퍼트와 샷이 모두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 JM 이글 LA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임진희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0위를 달렸다.

김효주는 무빙데이인 이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국가대표 양윤서와 함께 공동 16위다. 지난 이틀간 좋은 경기를 한 양윤서는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