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 버스터미널엔 키오스크 이용 돕는 ‘동행파트너’가 있다

서울시, 고속·센트럴·동서울·남부터미널서
7월까지 ‘디지털 동행파트너’ 시범사업 운영


서울시 ‘디지털 동행파트너’가 13일 서울의 한 버스터미널에서 키오스크 작동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가 고속·센트럴·동서울·남부 등 4대 버스터미널에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시민을 지원하는 ‘디지털 동행파트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교통시설 무인화 과정에서 나타난 이용 불편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3일 시작된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시민 자원봉사자가 직접 현장에서 디지털 약자를 돕는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로, 월 16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된다.

참여 인력은 서울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청년 파트너스’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선발된 시민 자원봉사자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서울역, 용산역 등 주요 기차역에도 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 국내 키오스크 보급은 최근 3년간 2.5배 늘어났지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 동행파트너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터미널 내 무인 발권기 주변에 배치된다. 단순히 사용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과정을 함께 수행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디지털 장벽 없는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