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 등에 쓰이는 순천산 매실청 9톤 일본에 수출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 생산

순천산 매실청 일본 수출 상하식이 24일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매실절임(梅干し)과 매실주(梅酒) 등 매실 가공식품이 발달한 일본에서 한국산 매실청을 수입한다.

순천시는 24일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에서 매실청 일본 수출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순천엔(&)매실, 순천농협,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매실작목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되는 물량은 순천엔매실에서 생산한 매실청 9t으로, 금액은 6500만 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2020년 이후 중단됐던 일본 수출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순천엔매실 측은 순천에서 수확된 매실을 매입해 가공한 뒤 미국, 중국, 호주 등 3개국에만 수출해 왔다.

순천 매실은 재배면적 1099ha 규모로, 월등면·황전면·해룡면 지역을 중심으로 2600여 농가가 생산하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연간 3000여t을 수확하는 국내 최대 매실 주산지이다.

순천엔매실은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6차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매실 농가 1600여 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법인이다.

2015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7년에는 순매실농축액과 순매실청에 대해 미국 FDA 인증을 받았으며 청와대에도 납품돼 추석 명절 선물로도 증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은 단순한 수출 재개를 넘어 순천 매실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