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전력인프라 시장진출 본격화

현지 30조원 규모 원전 수주 등 협력
김동철 사장 “협력 확대 이정표될 것”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잇따라 체결된 협력 협약을 두고 “베트남과 원전을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30조원 규모의 베트남 원전 수주와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이 21~24일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정부와 국영기업 핵심 인사들을 잇띠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우선 지난 22일 한전은 베트남 주석궁에서 양국의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에는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협력 MOU’가 체결됐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HVDC(초고압 직류 송전), AC 송전망 구축·운영, IDPP(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BiMS(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 B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망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