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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뉴스 유튜브 갈무리]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이 5·18 민주화운동을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는 한 극우 성향 매체의 기사를 근거로 내세웠는데, 정작 해당 매체는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전씨는 지난 22일 유튜브 ‘전한길뉴스’에서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왔던 5.18 민주화운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전한길은 “북한에서 어마어마한,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내려왔던 인물이더라”라고도 말했다.
전씨는 ‘스카이데일리’ 신문을 손에 들고 인용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해 초 광주 금남로에서 ‘5·18 북한 개입’ 특별판을 배포했다가 오월단체와 유족들의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에 직면했다. 전씨가 손에 든 신문이 바로 그 특별판이었다.
특별판에는 “5·18은 디제이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며 “유공자 상당수는 5·18과 무관한 가짜”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하지만 정작 스카이데일리는 지난해 5월16일, 신문 1면에 사과문을 올리고 그 동안 자신들이 주장해오던 5·18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의혹”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3년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도 올 2월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 ‘계엄군의 헬기 사격은 없었다’, ‘계엄군의 총기 사용은 정당했다’ 등 주장이 담긴 전두환씨의 회고록과 관련해 제기된 출판·배포 금지와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5·18 유공자와 유족들의 손을 들어주며 북한군 개입설 등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