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시·도민 주민투표 통해 TK행정통합 추진 할 것”

“오는 2028년 TK통합단체장 선출…신공항은 바로 착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부겸 선거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김부겸의 희망캠프’에서 열린 두 번째 공약발표회를 통해 무산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계획 발표 이후 8년간 누구도 실현하지 못했던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TK공동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즉시 출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추위’를 통해 시·도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며 “또 통합특별법의 국회 통과 역시 강력히 추진해 2028년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 행정통합을 완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행정통합을 통해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혜택, 공공기관 이전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혜택, 그리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학교설립과 운영 자율권 확보와 같은 인재 혜택 등 대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이날 멈춰선 TK 통합신공항 이전도 바로 착수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총사업비 15조원이 투입되는 신공항건설의 조기 추진을 위해 당과 협의를 이미 끝냈다”며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에 정부 특별지원 5000억원을 더해 정부 재정 지원금 1조원으로 설계부터 부지 매입, 인근 지역 주민 지원까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권역은 대구 경제의 새로운 축이 된다”며 “이 지역을 지역 특화형 방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방산기업 유치, 방산과 첨단 로봇 산업의 연결, 방산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등 세 축을 세밀하게 연결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공항 이전 후적지는 미래형 기업도시로) 현재 공항부지, 약 660만㎡ (약 200만평)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특구를 과감하게 도입해 첨단산업, 지식 서비스, 청년창업이 어우러진 ‘미래산업 디지털전환 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TK 행정통합, 통합공항 건설이라는 대구 거대 비전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중앙정부 설득, 국회 협업, 예산 확보와 같은 일은 국정 경험과 힘 있는 여당 일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대구의 숙원사업 현안을 풀어낼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