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군집 자폭드론’ NATO 방산시장 진출 눈앞

캐나다 ATC와 운용 SW 공급 계약



군집 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북미 북극권 훈련·시험센터에 군집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캐나다 서북부 유콘(Yukon) 지역의 북극 환경 시험센터(ATC)와 군집 자폭 드론 ‘S10s’(사진) 및 군집 운용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환경에서 기술력을 검증받는 실증(POC) 기반 협력이다.

ATC는 약 4,000㎢ 규모의 혹한·광역 환경을 갖춘 캐나다 북부 최대 훈련시설로, 최근 북극 지역 안보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NATO 소속 국가와 군·정부 기관이 주목하는 요충지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군집 기반 정찰 및 공격 임무, 대드론(c-UAS) 대응 시나리오, 센서 탐지 및 요격 실험 등 다양한 전투체계 운용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극지 및 고위도 작전 환경에서의 실전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향후 NATO와 북미 방산 시장 수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방산 드론 기업 중 최초로 북극 환경에서 군집 운용 능력을 검증하게 된다.

양측은 오는 6월 캐나다 이누빅에서 개최되는 ‘북극 발전 엑스포 2026(Arct

ic Development Expo 2026)’에 공동 참여해 NATO 및 북미 방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S10s 군집 전술 비행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과 시연은 캐나다 방산 제조기업인 IMT 그룹과의 현지 양산 및 공급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IMT 그룹은 향후 파블로항공의 군집 드론 솔루션에 대한 북미 및 NATO 시장 내 사업화를 돕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최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