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엔진·통신 등 협력 수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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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코트라가 GE 에어로스페이스를 초청해 ‘코트라 x 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글로벌 항공·방산 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과의 공급망 협력 확대에 나섰다. 무인기와 AI 기반 전투체계 등 차세대 기술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코트라 x 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를 열고 국내 항공·방산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기업 23개사가 참석했다.
최근 항공·방산 산업은 무인기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확산을 중심으로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임무 시스템과 데이터 공유 기술, 모듈형 구조 등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행사에서는 GE 에어로스페이스 측이 항공전자, 전력 시스템, 엔진, 적층 제조, 항공우주 통신 기술 등 주요 분야 개발 방향과 협력 수요를 소개했다. 이어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된 국내 기업 9개사와 1대1 상담도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 가능 기업을 발굴하고, 상담 이후 실사와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E 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검증된 첨단 엔진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의 항공 산업 파트너로 지원해왔다”며 “특히 한국 군용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산업 플레이어들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항공 산업 생태계에서 영향력 있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은 “AI 기반 항공 방산 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지금이 우리 기업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항공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