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방치된 빈집 ‘공공 공간’으로 탈변모

- 대전시, ‘2026년 대전형 빈집정비사업’ 대상지 5개소 선정…도시 환경 저해 요인 해소


대전광역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도심 속 방치된 노후화된 빈집을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2026년 대전형 빈집정비사업’ 대상지 5개소를 선정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공유재산 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매입과 정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5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올해 대상지는 자치구 공모와 현장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곳은 동구 용운동·용전동 2곳과 중구 부사동, 서구 도마동, 대덕구 읍내동 각 1곳 등 총 5개소다.

해당 빈집은 철거 후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차장과 주민 쉼터 등 생활 기반 시설로 조성하며, 방치된 공간을 시민 생활에 유용한 공공자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는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고 부지를 직접 매입해 지속 가능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질적 정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빈집 방치로 인한 안전 문제와 도시 환경 저해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키 위한 조치다.

대전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는 노후 건축물 철거를 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도시 재생의 출발점”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