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환경장관, 물과 폐기물 활용 대체 연료 관련 업무협약 3건 체결

李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와 베트남이 물과 페기물을 활용한 대체 연료 개발 등에 환경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베트남 농업환경부가 21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제17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를 열고 물 안보 등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양국 환경장관 회의에서 한국 한메콩물관리센터와 베트남메콩위원회가 메콩 지역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수자원 관리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콩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동남아시아 최장 하천이다.

한국 삼진E&I와 베트남 국영 산업단지 개발 기업 베카맥스도 산단 용수 공급 및 공업용수 수처리 기술 분야와 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물관리 플랫폼 구축, 유기성 폐기물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등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폐기물 활용 대체 연료 국가 표준 수립에 힘을 합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부는 “베트남은 반도체산업 투자 유치로 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도시 침수 저감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10%대 낮은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자 민간 자본·기술을 유치해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탄 등 연료 가격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폐기물 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관련 기술 기준이 없어 법제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