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연임 도전 위해 원내대표 사퇴…“시작한 일 끝까지 마무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직 사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원내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후인 지난 1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한 원내대표는 내달 6일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한 원내대표는 “유시유종(有始有終)이라는 말이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나누고 경쟁하라는 것인데 그 취지가 무너지면 상임위를 나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인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 논의가 난항을 겪은 점을 예로 들며 “상임위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면 상임위 배분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처럼 나눠 먹기 식은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