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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첫 모내기..넉달후 수확한다. 모내기 모습이 외로워보이지만, 과학영농으로 많은 인력을 필요치 않는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휴전선 인근 영화 ‘고지전’으로 유명한 양구군이 추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8월20일쯤 첫 쌀을 수확한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양구군은 21일 오전 양구읍 학조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첫 모내기는 양구읍 학조리 박봉화 씨 농가 소유의 논(3778㎡)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이앙된 오대벼는 앞으로 약 120일간의 생육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0일경 첫 수확을 거둘 예정이라고 한다.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벼 연구개발을 거듭한 결과이다. 양구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기점으로 관내 총 1056ha 규모의 논에서 본격적인 벼 재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구군과 양구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가 경영비 절감 자재 지원 ▷기후 적응형 벼 안정 생산 재배단지 조성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벼 재배용 상토 및 햅쌀 감모비 지원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고물가와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폭도 넓혔다. 햅쌀 출하 장려를 위한 감모비 지원 물량을 지난해 230톤에서 올해 300톤으로 확대했으며, 농가 경영비 절감 자재 지원 사업의 한도액 역시 기존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은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하여 양구군농협 관계자, 쌀전업농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이앙기에 시승해 모내기 작업을 돕고, 올 한 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