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선정 앞두고 전략회의

북미·중남미 방산시장 기회 분석 및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외교부와 국방부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미주 지역 방산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는 21일 미주지역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양 부처가 2023년 7월 이래 다섯 번째로 개최한 권역별 방산협력 네트워크 회의로, 미주지역 재외공관(화상 참석)과 외교부·국방부·방위사업청이 참여해 미주 방산시장 동향과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조정관은 “지속가능한 방산 성장을 위해 외교·안보·경제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전략을 수립해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주재국 정부와 교섭에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방산협력 확대에 있어 미주지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북미지역과 동맹 및 안보파트너십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 확대, 중남미 지역내 새로운 방산협력 기회 모색 등을 위해 외교부-관계부처-재외공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차관보는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첨단기술 경쟁 속에서 방산 협력은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미주지역은 우리 방산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직결되는 전략적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같은 대형 사업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서, 우리 방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동맹 기반 협력을 통해 상호호혜적인 안보·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미주지역 공관장들은 주재국 방산시장의 기회와 도전요인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국방·방산 분야 고위인사 접촉 ▷북미·중남미 방산전시회 내 한국관 운영 지원 ▷방산 세미나·컨퍼런스 주최 등을 통해 우리 방산기업들의 실질적 협력 기회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