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3000만원·해외탐방 기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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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모습. [하나금융그룹]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래 금융을 이끌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고, 최종 참여자 선발을 위한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금감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후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존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을 확대 개편해 금융·ESG·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교육을 강화하고, 차세대 금융 리더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욱 금감원 부원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 참가자 71명도 함께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성욱 금감원 부원장은 “청년들의 AI 및 녹색 전환 역량을 높이고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금융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ESG 지식을 쌓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은 인재 육성에 달려 있다”며 “참여 청년들이 금융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산업 전반에서 인정받는 핵심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본선대회에서는 총 20개 팀이 AI·블록체인·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경쟁을 펼쳤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오는 4월부터 약 4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금융시장과 금융상품, ESG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기초 교육과 함께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및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개발, 금융문서 AI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는다.
또한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아래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고, SK텔레콤과 협업하는 해커톤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모델도 도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3개 팀에는 해외 기업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도 부여된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금감원과 함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117명의 수료생과 12명의 그룹 입사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혁신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