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억 지원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경쟁률 41대1

역대 최대 연구개발 프로젝트
민간 전문가 배심원단 구성
개별 기업 지원 넘어 산업 혁신 목표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생태계혁신형 DCP)’의 경쟁률이 41대 1을 기록했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최종 5개 프로젝트 선정에 총 206개 프로젝트팀이 신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형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다수의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및 대학·출연연 등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도전한다.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사의 30억원 이상 선투자와 연계해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12대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5대 전략기술 그룹 단위로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52개(25.2%), 제조·로봇·방산에 51개(24.8%), 인공지능(AI)·디지털에 37개(18.0%) 등이 접수됐다. 총 206개 접수 과제에 1183개 기업·연구소 등이 참여 신청했다.

중기부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선정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 평가단 심사위원을 기존 5~7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민간 전문가 배심원단’을 별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단순 발표평가도 ‘심층 토론형 평가’로 바뀌며 서면 평가, 대면 평가, 예비 연구, 최종 선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평가 체계도 적용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생태계혁신형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제안요청서(RFP) 재기획 단계를 거쳐 기술도전형 DCP로 지원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 과제가 사장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차원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생태계혁신형 DCP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지형을 바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가 대표 프로젝트팀을 선발하고, 열린 평가를 도입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도 함께 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