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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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 7시 서울서부경찰서는 서울 은평구 관내 주민들과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서울서부경찰서 제공] |
[헤럴드경제=김도윤 기자] 서울서부경찰서가 관내 외국인 주민들과 함께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발족하고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서부경찰서(총경 이아영)는 지난 16일 오후7시 은평구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과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열고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서울 서북권에서 외국인·다문화 가구원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은평구 외국인 거주 인구는 1만5342명으로 마포구(1만2100명) 서대문구(1만3400명)보다 많다.
발대식 직후 진행된 합동 순찰에서 방범대원들과 경찰관들은 관내 유흥가와 골목길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응암 어린이공원에서는 화장실 내 설치된 비상벨을 작동시켜 외부 경광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서울서부경찰서는 자율방범대 활동을 독려하기위해 대원들의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은평구청과 협의해 자원봉사자 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안전을 함께 책임지는 능동적인 구성원으로 포용하기 위해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