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반전드라마 주인공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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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용산구 민주당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검찰의 만행과 악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되었고 대장동 사건 또한 검찰의 이재명 사냥이 오로지 목표였다는 증언들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돈을 받았다는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검찰이 만든 사건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대표는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남욱 씨의 국정조사 증언과 관련해 “듣는 이로 하여금 피를 거꾸로 솟게 한다”며 “소위 배를 갈라 장기를 어쩌고저쩌고했던 협박과,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회유했던 검찰의 야비함과 잔인성에 두렵고 치가 떨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씨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진상규명 국조위에서 2022년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에서 조사받을 당시 검사로부터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 있다’, ‘우리 목표는 하나다. 잘 생각해 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진작에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했어야 했다”며 “이번 국조를 지켜보며 검찰에 손톱만큼이라도 수사권을 줘선 안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씨 증언처럼 ‘이재명 기소’라는 목표 아래 검찰의 모진 탄압과 억울함을 어떻게 견뎌냈을까”라며 “결국 진실이 이길 것이란 믿음을 입증시켜줘서 이재명 대통령께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당시) 대표 곁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의 탄압에 맞서 싸운 동지”라며 “검찰의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한 ‘역대급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주셔서 이 대통령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용산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강태웅 후보가 함께 배석했다. 정 대표는 이들을 언급하며 “원팀으로 똘똘 뭉쳐 서울을 경제·문화 선도 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