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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에이피알은 17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근무 환경 구축과 조직 내 정착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2020년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소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 설립한 자회사를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모기업 에이피알 전체 임직원의 4.8%에 해당하는 27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5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300인 이상 기업 평균 고용률 2.65% 대비 약 1.8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무 보조, 물류, 환경미화 등 보편적인 업무를 비롯해 헬스키퍼, 바리스타 등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까지 고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내 직무 교육 프로그램과 근무 환경도 고도화하며 장애인 직원의 역량 개발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지난해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출전해 공동 1,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장애인 고용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채용 숫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