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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가 16일 메인뉴스인 8시 뉴스를 통해 홍대 레드로드 담배 꽁초 무단 투기 등을 보도했다. 사진은 SBS 뉴스 영상 장면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홍대 관광특화거리 ‘레드로드’에 설치된 담배꽁초 수거함을 두고 “흡연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포구가 “거리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레드로드 일대는 서울 대표 관광거리로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반복되면서 거리 미관 훼손은 물론 화재 위험까지 우려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해당 구간을 청소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거리 청결 유지와 안전 확보 차원에서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와 환경 정비를 병행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수거함 주변으로 흡연자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흡연 행위가 밀집되는 부작용 가능성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 수거함 설치 간격의 적정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과도하게 밀집된 구간은 간격 조정과 재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보행 환경 개선과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레드로드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청결 유지와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흡연 밀집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