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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성현.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병역 문제로 PGA 투어를 중단하고 귀국한 김성현이 K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2·7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강경남과 허인회, 정찬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김성현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그룹을 이룬 최승빈과 전가람, 이상엽, 최찬을 1타 차로 추격하며 2라운드를 맞게 됐다.
1998년 9월생인 김성현은 오는 9월 만 28세가 된다. 올 초 병무청으로부터 90일간의 국외여행 연장 허가를 받았으나 4월 초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직후 이 기간이 만료됐다. 김성현은 현행법상 추가 연장이 불가능해 미국 체류를 중단하고 귀국해야 했다.
김성현은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법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현이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전 감각 유지는 물론 세계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KPGA 투어에 출전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김성현은 1라운드를 마친 후 “K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군입대 문제로 한국에 돌아왔지만 PGA 투어에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최승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승빈은 지난해 10월 더채리티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가람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전가람은 지난해 9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이상엽은 버디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으며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에서 우승한 후 10년 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백준은 3언더파 69타로 왕정훈, 이형준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LIV 골프에서 돌아온 장유빈은 2언더파 70타로 옥태훈, 김홍택 등과 함께 공동 3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