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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근정전 (사진=한국관광공사) |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2026년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이 476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3월 한 달에만 200만 명 이상이 입국하면서 BTS(방탄소년단) 컴백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방공항 이용객과 크루즈 기항이 급증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분기(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475만94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3월에는 약 206만 명이 방한해 월별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지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4만7870명으로 29.0% 늘었고, 일본 관광객은 94만915명으로 20.2%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은 54만4503명으로 37.7% 늘어 주요 시장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미주와 유럽 등 원거리 시장 외래객도 69만4136명으로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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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주요 시장 방문 외래관광객 규모 (자료=한국관광공사) |
입국 경로가 다변화되며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이 두드러졌다. 1분기 지방공항 입국객은 85만 3905명으로 전년 동기(57만389명) 대비 49.7% 증가했다. 수도권 공항(18.6%)과 수도권 항만(59.8%) 입국객도 고르게 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외래객의 지역 방문율은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다. 방한 여행의 전반적 만족도는 90.8점으로 전년(89.7점) 대비 1.1점 상승해 질적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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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수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중국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 (사진=연합뉴스) |
크루즈 관광 시장의 회복세도 뚜렷하다. 제주, 부산, 인천 등 주요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총 338항차로 전년 대비 52.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78항차로 191.8%, 인천이 49항차로 172.2% 급증했다. 다만 제주는 101항차로 전년 대비 24.6%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한 외래객의 지역 방문과 소비도 늘었다.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85만3905명으로 49.7% 증가했고, 외국인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3.2%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카드 관광지출액은 3조2128억 원으로 23.0% 늘었고,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8점으로 1.1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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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문체부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홍콩, 선전,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또한 법무부와 협력해 중국·베트남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하고,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대상국을 42개국으로 늘렸다. 지난 1일부터는 국제회의 입국 우대 심사 대상을 동반자 2인까지로 확대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국제유가·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과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해외여행 심리 위축 등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협 요인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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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1분기 방한관광 주요 데이터 정보그림 (자료=문체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