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재택 다 잡는다…자브라, AI 기술 기반 헤드셋 공개

자브라 이볼브3 [자브라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글로벌 오디오·영상 협업 솔루션 기업 자브라(Jabra)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대응하는 신규 협업 제품군을 공개했다. 개인용 오디오 장치부터 회의실용 영상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자브라는 전문 헤드셋 ‘이볼브3(Evolve3)’ 시리즈와 화상회의 솔루션 ‘파나캐스트 룸 키트(PanaCast Room Kit)’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이 확산되면서 장소에 관계없이 일관된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시됐다.

먼저 이볼브3 시리즈는 사무실, 재택, 이동 환경을 오가는 근무자를 겨냥한 업무용 헤드셋이다. 오버이어형 ‘이볼브3 85’와 온이어형 ‘이볼브3 75’로 구성된다. 자브라의 음성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해 주변 소음 속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해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 환경과 착용 상태에 따라 소음을 자동 조절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37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고속 충전 기능도 갖춰 장시간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구글 미트 등 주요 협업 플랫폼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자브라 파나캐스트 55 VBS [자브라 제공]


회의실용 솔루션인 파나캐스트 룸 키트는 영상·음성 장치를 통합한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180도 파노라믹 영상과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제공하는 비디오 바, 확장형 마이크, 멀티 카메라 기반 추적 기능 등을 결합해 회의 공간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카메라를 활용해 발언자를 자동으로 인식·추적하는 기능을 통해 원격 참가자에게도 자연스러운 회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 상황에 따라 발언자 중심 화면과 전체 토론 화면을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자브라는 개인용 오디오 장치와 회의실 솔루션을 연계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브라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개인 업무 공간과 회의실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자브라는 AI 기반 오디오와 지능형 영상 기술을 결합한 협업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