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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5일 SK텔레콤이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했다. 실적 정상화와 주주환원 재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장 대비 3.35%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0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2021년 인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넘어섰다.
SK텔레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73.995% 올랐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 회복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가입자 이탈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흐름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KT 이탈 가입자 중 2/3가 SK텔레콤으로 유입되는 등 과도한 마케팅 경쟁 없이도 점유율 회복이 나타나면서 올해 실적 정상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전년(1조732억원) 대비 84.5% 증가한 1조9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정상화에 따른 주주환원 재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주당배당금이 800~900원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3·4분기 배당은 사이버 침해사고 여파로 중단됐다.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배당의 정상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매출 고성장,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선도 사업자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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