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 5G’ 고도화

3.5㎓ 대역 5G망 적용…속도·데이터 전송 개선
연내 부산 전 노선 열차 확대, 체감 품질 향상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객차 내에 5G 라우터가 설치된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5G로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의 대중교통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도시철도 와이파이에 이어 이번 부산 도시철도 고도화도 추진된다. 향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LG유플러스는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망을 기존 LTE 기반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한다. 부산도시철도는 3.5㎓ 주파수 대역의 LG유플러스 5G 백홀을 적용했다.

백홀이란 열차 객차 내 설치된 와이파이 공유기(AP)가 외부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전송망을 뜻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접속 지연과 끊김 현상을 줄이고, 영상 시청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현재 일부 열차에 시범 적용 중인 5G 서비스를 연내 전 노선 열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열차 내 5G 기반 와이파이 구축으로 시민들이 도시철도 이용 중에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복지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감충렬 LG유플러스 경남인프라담당은 “와이파이 5G 전환은 고객이 이동 중에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품질 고도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품질 개선,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