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월 취업자 20만6000명↑…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

건설 23개월·제조 21개월째 감소…20대 취업자 16.7만명↓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실업인정신청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제조업 고용 부진과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6000명(0.7%) 증가했다. 2월(23만4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 흐름이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월간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대부분 10만명대에 머물다가 9월 31만2000명으로 급등한 이후 등락을 반복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0만8000명까지 둔화됐다가 2월부터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9만4000명), 운수 및 창고업(7만5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7만7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1000명), 농림어업(-5만8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23개월, 제조업은 2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4만2000명), 30대(11만2000명), 50대(5000명) 등에서 증가했지만, 20대에서는 16만7000명 감소했다.

3월 고용률은 62.7%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7%로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3.8%)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