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금융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사 보험료 부담 완화 긴급 지원

전쟁위험보험 요율 합리화·신속 가입 여건 마련… 민관 원팀 대응

중동 리스크발 해상보험 변동성 선제 대응… 우리 선사 운항 차질 방지 총력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나 있는, 이 지역 유일의 천연 심해항인 코르 파칸 컨테이너 터미널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AFP]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사들의 보험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수부와 금융위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대비 보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해운협회, 한국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삼성화재 등 국내 5개 주요 손해보험사와 코리안리 등 재보험사가 참석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해수부가 실시한 긴급 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선사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선사들은 향후 통항 재개 시 신속한 운항을 위해서는 전쟁위험보험의 ▷합리적인 요율 산정과 ▷신속한 보험 가입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글로벌 해상보험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해, 통항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처, 보험업계와 함께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