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장기공백”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선임…노정혜·신성철·장석복 3파전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후보 3인. 노정혜(왼쪽부터) 서울대 명예교수, 신성철 전 KAIST 총장, 장석복 기초과학연구원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1년 반 동안 기관장 공백을 겪어온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선임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14일 기초과학연구원은 차기 원장 3배수 후보로 노정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성철 전 KAIST 총장, 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노정혜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분자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대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서울대학교 연구처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원을 거쳐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신성철 전 총장은 나노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나노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Nanospinics)‘ 연구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물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재료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과 KAIST 16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장석복 교수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유기촉매반응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락탐골격을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촉매반응 연구는 지난 30여년간의 난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현재 IBS 연구단장과 KAIST 특훈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