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제네시스,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 넘었다

2015년 국내 첫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
10년 4개월만 대기록…럭셔리 입지 확고
베스트셀링카 ‘G80’, 국내 누적 42.2만대



제네시스가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제네시스는 3월 마감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이 총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세단 EQ900을 독립 브랜드 첫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출범 이듬해인 2016년에는 중형 세단 G80(사진)을 라인업에 추가해 국내 시장에서 4만4271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 콤팩트 스포츠 세단 G70, 2018년 EQ900의 후속 모델 G90을 차례로 선보이며 세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0년 1월에는 브랜드 최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3월 3세대 G80, 12월 GV70을 연달아 선보였다.

2021년에는 G80 전동화 모델,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역대 국내 최다 판매 대수인 13만8757대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세단·SUV·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누적 판매 6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만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이어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 G80(G80 전동화 모델 포함)으로, 누적 100만대 중 42만2589대(42.1%)의 판매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브랜드 최초 SUV 모델인 GV80이 18만9485대(18.9%) 판매돼 2위에 올랐으며, GV70(GV70 전동화 모델 포함) 18만2131대(18.2%), G90가 13만998대(13.1%)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다. 2023년 9월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당시, 국내 판매량은 전체의 약 68%(약 69만대)를 차지했으며,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150만대를 달성했을 때도 전체의 약 64%(약 98만대)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서재근 기자